2017. 7. 1. 23:00

버드우드cc, 후기(버드우드골프클럽)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충청남도에서도

천안시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지방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보다

수도권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방에 있는 곳이라고는 해도

회원제로 운영되는 점이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그린피는 생각보다

비싼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에는 16만원입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20만원이나 되는 곳으로

다소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사이버회원에 가입이 필수이기도 합니다

이후 30만원의 예치금을 납입하게 되면

평일에 한해서 2만원 할인을 받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비는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유사하던 곳입니다


버드우드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으며

버드코스와 우드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지만

코스 구성은 다소 특이한 곳입니다

보너스코스가 1홀 숨어(?)있기 때문에

전체 코스는 19홀 규모였습니다


덕분에 19홀 파75로 조성된 곳이엇으며

전장거리도 짧지 않던 골프장입니다


버드코스 3,584야드

우드코스 3,584야드

보너스코스 파3 150야드


길쭉한 전장거리에 부족하지 않도록

넓은 페어웨이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다소 가까운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옆 홀에서 라운딩 중일 때는

조금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마찬가지였으며

산 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강한 고저차로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하기에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로 보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심한 편에 속하게 됩니다


홀의 모양을 보게 되면

전체적으로 우수한 곳이 많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블라인드홀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특징을 가진 곳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도 많지 않습니다


초보분들도 OB 걱정없이 드라이버 연습에

알맞은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애물은 굉장히 부담되었던 곳으로

워터 해저드의 모양이 난해한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가 길게 늘어지면서

여러 홀에 걸쳐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들의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모든 홀에서

공통적으로 숫자가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개별 벙커는 크기가 큰 대형 벙커가

상당히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피해가기에도 쉽지 않은 곳이었으며

한번 빠지면 탈출도 어려운 곳입니다


벙커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의 좌우와

세컨샷 지점에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은 물론 티샷 위치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버드우드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사이즈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모양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 또한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겨우겨우 온그린시킨다고 해도

온그린 위치에 따라서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홀컵 반대쪽으로 착지할 경우에는

홀컵까지의 거리가 까마득했습니다


그린은 경사는 기본이기도 하고

언듈레이션도 심한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속임수 라이도 은근 많기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지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에 속하는 곳입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약간 빠른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해도

재미난 퍼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버드우드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전체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칠 경우에도

평소보다 5타 정도는 가볍게 추가됩니다


그렇기에 라운딩 내내

사전 전략이 필수였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된 골프장에 속하기도 합니다


중급 이상의 실력이거나 높은 도전 욕구를

가진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던 골프장입니다


버드우드cc는 충남에 위치한 골프장이지만

그린피가 비싼 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라운딩하러 가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스의 완성도가 높았던 곳으로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또한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주변 경관도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강남 출발 기준으로 하게 되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위치였습니다

목천IC를 통과해 나올 경우 국도를 2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게 됩니다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자주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라운딩하러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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