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7. 08:00

용인 남부cc, 후기(남부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용인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회원의

그린피가 상당히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라운딩 기준

평일에는 20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도 24만원이나 하는 곳으로

상당히 부담되던 곳입니다


아무리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해도

평일 20만원의 그린피는 독보적인 편입니다


카트비는 8만원, 캐디피는 12만원으로

나머지는 시세 수준입니다

용인 남부cc는 1991년에 개장한 곳으로

어느덧 26년이나 경과한 곳이기도 합니다


용인 남부cc의 코스는 두 곳으로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있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기는 하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입니다


개장한지도 오래된 곳으로

전장거리가 상당히 짱짱하던 곳입니다

아웃코스 3,217미터

인코스 3,263미터


또한 전장 거리만큼이나

페어웨이도 상당히 넓은 모습입니다


그에 더해서 블라인드홀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남부cc는 한국민속촌 바로 옆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에 위치한 곳이지만 부지가

굉장히 낮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어웨이는

대부분 평지형 위주에 속하게 됩니다


+ 짱짱한 전장거리

+ 빵빵한 페어웨이

+ 일직선 전방시야

+ 평지형 페어웨이

때문에 남부cc에서는 드라이버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네가지 요소를 전부다 갖춘 곳입니다


최근에 가본 골프장 중에서 드라이버 사용에

가장 이상적인 페어웨이의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이 점만 놓고 보더라도 남부cc의

비싼 그린피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습니다


남부cc의 페어웨이는 업다운이

약한 대신에 도그렉홀이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슬라이스홀은

거의 없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크게 강한 편은 아니기도 합니다


때문에 남부cc의 페어웨이는

대부분 정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남부cc의 장애물 구성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는 큰 부담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적었으며

크기도 큰 편이 아닙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더라도

페어웨이 안쪽이 아닌 바깥쪽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11번홀의 경우 아일랜드홀이었기에

눈호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벙커가 많은 홀과 적은 홀이

분명하게 구분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개별 벙커의 경우 크기는

크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그린 주변에는 그린 양옆으로

빠짐없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온그린 전에는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던 곳입니다


남부cc의 그린은 투그린을 사용하는 곳으로

덕분에 약간 올드한 분위기였습니다


투그린을 사용하지만 개별 그린은

크기가 결코 작지 않던 골프장입니다


그린의 경우에도 페어웨이처럼

언듈레이션은 약한 편이었습니다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었기에

라이 읽는 것도 어렵지 않기도 합니다


남부cc의 그린은 관리 상태는

매우 우수했던 곳입니다


퍼팅 중에 볼이 통통 튄다거나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더라도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고속 그린에 익숙한 골퍼는 물 만난 고기처럼

재미나게 퍼팅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남부cc의 그린은 크기가 큰 만큼

숏퍼팅만으로 홀인 가능한 그린은 적었습니다


롱퍼팅이라던가 어프로치샷 등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유리합니다


남부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어렵지 않기도 합니다

어렵게 꼬아 놓은 골프장이 아닌

그저 무난하게 공략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곳과는

거리가 멉니다


또한 도심지에 위치한만큼

남부cc는 접대 골프에 어울리는 곳입니다


레이아웃 또한 느긋하게 치면서

진행하는 분위기가 눈에 띕니다

스코어는 다른 회원제 클럽들과 비교하면

3타에서 5타 정도는 충분히 줄이게 됩니다


남부cc의 직원과 캐디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캐디분의 경우에는 거리와 라이를

잘 봐주기도 했습니다


티옾 간격도 여유있던 곳이며

진행 솜씨도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소몰이없는 느긋한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이기도 했습니다


남부cc는 오랜만에 느긋하게 볼을 칠 수 있는

레이아웃과 분위기를 갖춘 골프장입니다


덕분에 힐링하는 느낌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에도 마음 편히 라운딩하고

싶어지면 다시금 방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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