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6. 08:00

나주cc, 후기(나주컨트리클럽/나주cc퍼블릭)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이름 그대로

전라남도에서도 나주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9홀 규모의 퍼블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했던 만큼이나

그린피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나주cc의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

평일에는 5.9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이라고는 하더라도 7.9만원으로

큰 부담은 없기도 합니다


그린피 자체가 저렴하지만 그린피에는

카트비도 포함된 곳으로 더욱 저렴한 편입니다


캐디피는 작년에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되었지만 적정한 수준이었습니다

나주cc는 9홀 퍼블릭이지만

나름 파5도 2개홀이나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1번홀/파4/380미터

2번홀/파4/300미터

3번홀/파4/300미터

4번홀/파4/320미터

5번홀/파3/150미터

6번홀/파5/415미터

7번홀/파3/140미터

8번홀/파4/345미터

9번홀/파5/430미터

총9홀/파36/2,780미터


나주컨트리클럽은 파5가 400미터 초반대로

결코 길지는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3+파4 조합보다는

여유로움을 느끼는 곳입니다


나주cc의 홀을 보게 되면

블라인드홀이 절반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절반입니다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게 되면

은근히 넓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드라이버샷을 때리더라도

ob 걱정은 크게 없는 골프장이었습니다

나주cc퍼블릭은 블라인드홀을 제외하고는

전방 시야도 개방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때리기에도 좋은 구조에 속합니다


나주cc의 페어웨이는 언듈레이션은

강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슬라이스홀이라던가 도그렉홀 등의

속임수홀은 거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신에 도그렉홀이 은근히 많아서

나름 난이도를 조절한 모습입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라던가 벙커 등의

장애물의 구색도 좋은 골프장입니다


특히나 벙커의 경우에는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직전에는 더욱더

주의하게 만드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나주cc의 그린은 크기가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강한 편이지만

속임수 라이는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나주cc퍼블릭에서 라이를 읽는 것은

까다롭지 않은 곳입니다


홀컵의 위치도 그린 한가운데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에 대한

부담감도 적었던 곳입니다


나주cc의 그린은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나주컨트리클럽은 퍼팅 중에 공이 맘대로

통통 튀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약간 빠른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도

재미나게 퍼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나주cc의 직원과 캐디 또한

친절했던 편입니다


또한 캐디분의 경우 거리와 라이도

잘 봐주는 분이기도 합니다

티옾 간격도 여유있고 다들 여유가 있는지

소몰이도 별로 없었던 곳입니다


나주컨트리클럽은 9홀 퍼블릭치고는 나름대로

느긋하게 치고 온 곳이었습니다


나주cc는 가볍게 연습하듯이

라운딩하기에 좋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나주cc퍼블릭은 다른 정규 클럽들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 듯 합니다

하지만 캐쥬얼하게 치려는 골퍼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들이 전부 갖춰진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치고 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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